김한솔 “김정일 손자는 내가 택한 삶 아냐”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손자인 김한솔이 “김 위원장의 손자라는 사실이 부담스럽다”고 말한 것으로 미국의 공영방송인 `PRI 라디오‘가 27일 인터넷홈페이지에 보도했다.
 
 보스니아의 국제학교에 입학한 김한솔은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의 손자가 된 것은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공부하고 내 삶을 사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는 모두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고 말했으며, “두살 이후에는 매년 여름 북한을 방문한 것을 제외하고는 줄곧 마카오에서 살았다”고 PRI는 전했다.
 
 김 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은 현재 보스니아의 유나이티드월드칼리지 모스타르 분교(UWCiM)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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