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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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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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 조감도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최첨단 양성자치료센터의 기공식을 27일 암센터 지하1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에 따라 병원 단지내에 지상 6층, 지하 4층 연면적 1만4445m2(4369평) 규모의 양성자치료센터를 오는 2014년 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건물은 철근콘크리트구조로 외부는 알루미늄판넬과 복층유리로 마감할 예정이다.

기공식에는 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을 비롯해, 윤순봉 지원총괄사장, 오하영 진료부원장과 아키히로모리타 스미토모사 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양성자치료센터에는 기본이 되는 2기의 회전조사형 양성자치료기 이외에 최첨단 치료 보조장비 및 치료계획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치료실은 현재 회전식 2기로 구성될 예정이며 환자 규모에 따라 확장 가능한 별도의 공간도 확보중이다.

치료실은 환자가 눕는 치료대(환자용 침대)와 그 둘레를 360도 회전하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암 조직을 정밀 조준하여 양성자선을 쬐도록 하는 원통형 철제 구조물인 갠트리(Gantry)로 구성된다.

최한용 원장은 “양성자치료센터 설립을 통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진료 외에도, 연구 개발 역량의 지원 등 보다 포괄적인 방사선치료 분야 발전을 도모하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 양성자치료는 수소 원자의 핵을 구성하는 소립자인 양성자를 가속시켜 빔을 발생해 암조직을 파괴하는 치료법으로 기존의 엑스선을 이용한 방사선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 거의 없어 ‘꿈의 치료기’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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