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 불태운 테리 존스 美목사, 내년 대통령 출마 선언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불태워 아프카니스탄 유혈시위를 야기시킨 테리 존스 목사가 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27일(현지시간) 존스 목사는 ‘스탠드 업 아메리카(Stand Up America)라는 선고 공약집을 통해 자신이 백악관에 입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존스 목사는 모든 외국파견 군대를 철수시키고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겠다고 선거 공약을 했다.

또한 법인세를 삭감해 실업률을 낮추고 관료 형식주의를 타파해 새 창업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존스 목사가 지난 3월 플로리다 주 소재 교회에서 동료 웨인 샙 목사와 코란 화형식을 진행해 이미 악명을 떨쳤기 때문에 그의 대선 출마는 단순히 희망사항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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