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새벽 황사 동반한 안개로 도로·항공편 마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0-31 16: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대기 중 미세먼지농도도 심각해 야외활동자제 권고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중국 전역에 황사를 동반한 짙은 안개가 덮쳐 각 지역의 도로와 항공이 부분 마비되는 사태가 빚어졌다고 31일 베이징르바오(北京日報)가 전했다.

중국 기상청은 30일 오전 8시부터 동북지역 헤이롱쟝(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에서 후난성(湖南省) 창사(長沙)에 이르기 까지 전국적으로 황사를 동반한 안개가 끼어 31일 오전까지 계속됐다고 밝혔다.

안개로 인해 베이징(北京)시에서 상하이(上海), 톈진(天津)등 외부 도시로 나가는 주요 고속도로가 폐쇄되었으며 가시거리가 1km 이상 되는 지역에 한해서만 일부 운행을 허용, 곳곳에서 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했다.

베이징서우두(首度)공항 또한 안개로 가시거리가 200m 밖에 되지 않아 30일 오후 5시까지 617대의 비행기 중 152대의 운항이 취소되었으며 한시간이상 연착된 비행기만 78대였으며 밤이 되어서야 안개가 걷히면서 정상 운행이 재개됐다.

한편 베이징시 대기측정감시소는 시내 미세먼지농도가 평균 148의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야외에서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하라고 밝히고 아동이나 노약자들에 대해서는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하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