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범식 호남석유화학 사장 “케이피케미칼과 합병 연내 어렵다”

  • “합병관련 규제 완화법 개정 이후 할 것… 2~3개월 걸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호남석유화학 정범식 사장은 31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화학산업의 날’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케이피케미칼 합병과 관련에 “연내 추진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초 연내 합병한다는 방침을 바꾼 것이다.

합병시기가 늦춰지는 이유는 관련 기업 합병과 관련된 법 개정 때문이라고 정 사장은 언급했다. 정 사장은 “정부에서 기업이 합병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 완화법 개정작업을 추진 중”이라며 “법이 개정 되면 합병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 개정 절차가 2~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합병은 내년에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남석유화학은 그룹 내 화학사업을 통합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창구를 일원화시키기 위해 케이피케미칼과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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