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3일(현지시각) 프랑스 칸에서 G20 정상회의 6차회의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유럽 채무위기는 유럽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상하이정취안바오(上海證券報)가 4일 보도했다.
후 주석은 이날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유럽은 세계 최대 경제체다. 유럽 경제가 회복되야 글로벌 경제가 회복될 수 있다. 중국은 유럽 경제의 회복과 발전을 바란다. 그래도 유럽 채무위기는 유럽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하며 우리는 유럽이 채무 위기를 현명하게 해결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후 주석은 “국제사회도 지원과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제사회도 의견을 통일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브릭스 국가 재정부문에서 함께 협상기구를 설립해 의견을 교환하는 등 소통과 협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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