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中 하이양 원전용 원자로 수출

하이양 원자력 발전소에 들어갈 신형 원자로(두산 제공)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두산중공업은 4일 경남 창원 공장 사내 부두에서 중국 산둥성 하이양 원자력발전소에 들어갈 신형 원자로를 출하했다.

이날 출하된 원자로는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개발하고, 두산중공업이 4년여에 걸쳐 자체 기술로 제작한 제품이다.

해당 원자로는 최신 가압경수로(AP1000TM) 타입으로 향후 60여년 동안 가동이 가능하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9년 저장성 친산 원자력발전소에 원자로를 첫 수출한 데 이어, 지난 7월 저장성 산먼 원자력발전소에 원자로를 수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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