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성, 뗏목 타고 귀순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북한 남성이 지난달 30일 뗏목을 타고 서해 연평도 해상으로 귀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 남성 1명이 지난달 30일 오전 3시께 고무 튜브에 널빤지를 묶은 뗏목을 타고 연평도 해상까지 떠 내려와 해군 함정에 발견됐다”고 말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이 남성이 연평도에서 13㎞ 떨어진 황해도 강령군 개머리 인근에서 출발 했으며 손으로 젓는 노를 이용해 남쪽으로 흐르는 조류를 타고 월남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이 남성의 귀순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남성이 월남한 거의 같은 시각에 대청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 주민 21명이 탄 목선도 추가로 발견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