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금융인 75%, “빈부격차 너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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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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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기자) 영국의 금융업계 종사자 대다수는 빈부격차가 너무 크다는 데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세인트폴 성당 산하 연구기관은 런던의 금융인 5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75%가 빈부격차가 너무 크다고 답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응답자들은 금융인들이 과도한 보상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66%는 증권거래인이 너무 많은 돈을 번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63%는 영국 100대 기업 임원들이 과도한 임금을 받는다고 답했다.

조사 결과 금융인 3명 중 2명이 일의 즐거움보다는 월급과 보너스에서 동기를 부여받고 있었다.

그러나 응답자 70%는 단기적 성과보다는 장기적 성과를 반영해 보너스를 지급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또 조사에 참여한 금융인 대부분은 금융시장에 대한 규제 완화가 비도덕적 행동을 유발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세인트폴 연구소는 런던주식시장에 대한 규제 완화 25주년을 맞아 지난 8월30일~9월12일 사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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