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한미FTA 강행처리시 끝까지 투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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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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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정부여당이 수적 우위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강행 처리한다면 결코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 폐기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가 들불처럼 번져나가고 있다”며 “이렇게 반대 여론이 높아지니까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이 초조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이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비준안 처리를 독려하는 편지를 보낸 것에 대해 “반대론자를 친북주의자로 매도하는 매카시즘”이라고 맹비난한 뒤 “청와대가 한나라당에 날치기 돌격명령을 내린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우려했다.
 
 또 “정부는 서울시를 비롯한 전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범정부기구를 출범시켜야 한다”며 “FTA가 국정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관련 기관과 당사자가 머리를 맞대고 검토하고 대책을 면밀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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