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경원선(동두천-연천) 전철 건설사업 기본계획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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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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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국토해양부는 경원선 경기도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8일 고시했다.

연천군에 따르면 “동두천시 동두천역에서-연천군 연천읍까지 20.8㎞의 노반과 건축, 궤도, 전기, 통신, 신호 및 기타 부대시설 건설에 3,80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6년까지 소요산과 전곡, 연천역은 개량하고 초성리역은 이전하는 내용의 고시문을 국토해양부가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는 연천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원선전철 연장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09년 10월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주민 설명회 개최, 국방부 등 관련 부처 협의를 통해 결실을 맺게 됐다.

앞으로 전철연장사업은 내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하고 2013년 착공, 2016년 준공하여 2017년에 개통될 계획이다.

경원선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건설은 서울시와 경기북부지역을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으로 대용량 광역 교통수요 대처와 경원선 수도권 전철을 연천까지 연장하여 주민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향후 신탄리~철원과의 연계를 통한 TSR 등 대륙철도 연계망에 대비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 동안 연천군은 초성리역 신설, 청산아스콘 우회 등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김규선 연천군수, 나원식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등이 청와대, 국무총리실, 국토해양부, 군부대 등을 끊임없이 방문하며 협의를 추진했다.

또한 김영우 지역국회의원 또한, 국토해양부에 본 사업 설계사업비 30억원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고시를 시작으로 경원선 전철 연장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본다”며, “2017년 전철이 개통되면 그동안 낙후된 연천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유입 인구 증가로 각종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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