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하나 되는 야권에 '동행'"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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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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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당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8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민주당 문희상 의원의 '동행2' 출판기념회에서 새 정치에 대한 정치권의 열망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새로운 정치의 틀은 이상은 있으나 정치의 실제를 알지 못하는 세력의 생각만으로는 짜일 수 없다"며 “원숙한 정치 경험이 있는 문 의원과 같은 분이 영향력을 발휘할 때 새로운 정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덕담했다.

임채정 전 국회의장은 “문 의원은 모두가 흩어지고 어려워질 때 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었다”며 “문 의원이 큰 힘을 내서 국난과 당난을 극복하는 데 지금까지 축적한 힘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손학규 대표는 “문 의원은 후배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큰 바위이자 나무”라며 “민주당이 변화를 어떻게 선도하느냐 하는 어려움 앞에서 문 의원이 중심을 잡고 이끌어달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동행'은 30대에 청년운동을 하면서 썼던 말인데 이후 제 인생의 좌우명이 되었다”며 “야권이 하나 돼 국민이 바라는 자유, 정의, 평등의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동행하겠다”고 화답했다.
 
2007년 출간한 '동행'에서 정치적 민주화를 강조했던 문 의원은 '동행2'에서는 시국에 대한 소회와 함께 정권교체를 위해 국민에게 제시해야 할 정책도 제시했다.

문 의원은 14ㆍ16ㆍ17ㆍ18대 국회의원과 국민의 정부 정무수석, 열린우리당 의장 등을 역임했다.
 
기념회에는 손 대표와 김ㆍ임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한명숙 전 총리, 정대철 상임고문, 정동영 정세균 최고위원 등 민주당 지도부와 원로 및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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