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 네이버…3Q 영업익 전년比 6.2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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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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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NHN은 국제회계기준(IFRS) 3분기 매출액이 5281억원, 영업이익은 1491억원, 순이익은 101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25%와 5.93% 감소했다.

매출원별로는 △검색 52% △게임 30% △디스플레이(배너)광고 13% △기타가 5%다.

특히 검색광고 매출은 광고주 수 증가와 클릭당단가(PPC) 상승, 키워드 추천 기능 강화, 모바일 검색 확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31.1%,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2735억 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여름휴가, 추석 연휴 등 계절적 약세로 인해 전분기 대비 5.1% 하락했다.

하지만 초기면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신규 광고주의 광고 집행 건수가 증가하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2% 늘어난 7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NHN측 관계자는 “광고주가 늘어나고 모바일 검색 등이 확대되면서 검색 광고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었다”면서 “국내외 매출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두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말했다.

게임사업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가 일본에 출시되고 국내에서도 매출이 늘어나면서 전체 게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2분기와 비교해 1.3% 늘어난 1563억으로 집계됐다.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5%, 전분기 대비 0.8% 감소한 2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지역별로 나누면 국내 매출은 4528억 원, 해외매출은 718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9%, 23.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일본의 게임 매출 증가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광고 집행, 온라인 광고 매출 증가 등에 따른 판매 수수료가 늘어나고 자회사 중심의 인력 증가로 인건비가 확대돼 영업비용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2%, 전 분기 대비 1.6% 감소했다.

김상헌 NHN 대표는 “NHN은 PC와 모바일에서 검색, 게임 서비스 등 주력 서비스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PC에서와 마찬가지로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본 법인이 스마트폰 시장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경영 통합을 결정, 내년부터 통합의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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