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문해남)에 따르면, 이는 가을철 연일 화창한 날씨로 도서를 찾는 관광객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천안함.연평도 사태로 여행객이 많이 감소했던 백령.연평 항로의 경우 관광객 및 군인의 이동 증가에 힘입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항로별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보면,인천/백령 항로가 2만8,092명에서 3만2,140명으로 14% 가, 인천/연평 항로가 6,501명에서 1만329명으로 59% 가, 인천/덕적 항로가 2만7,965명에서 3만2,624명으로 17%가 각각 증가하는 등12개 항로 중 9개 항로에서 이용객이 늘었다.
반면, 인천/제주 항로는 1만1,398명에서 9,671명으로 15% 감소했으며, 삼목/장봉 항로(3만1,438→3만1,037명)와 인천/대난지도 항로(1,493→1,482)는 각각 1%씩 감소했다.
한편 올 10월까지의 연인원은 전년도 실적 129만 437명보다 6% 증가한 136만8,938명으로 집계됐다.
항로별로는 인천/연평 항로가 6만1,642명에서 9만405명으로 47% 증가한 반면, 인천/제주 항로는 9만9,657명에서 8만7,547명으로 1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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