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항공, 주민들 눈 가리기 위해 중동노선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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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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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북한 국적항공사인 고려항공이 지난 5월16일 개설된 평양과 쿠웨이트의 수도 쿠웨이트시티간 노선을 취항 5개월 만에 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항공사 운항정보 관련 웹사이트인 `에어라인루트’는 지난 7일 홈페이지에서 국제발권예약시스템인 GDS를 인용해 각 항공사별 2011∼12 겨울시즌(2011.10.30∼2012.3.24) 운항노선을 소개하면서 “고려항공의 쿠웨이트 노선이 취소됐다”(Service Cancelled)고 밝혔다.
 
 최근 북한은 리비아 사태 등 중동의 `재스민 혁명‘ 소식이 전파되는 것을 우려해 중동지역 근로자 파견을 중단하고 리비아에 체류 중인 근로자·간호사 등 200여명에게 귀국 금지령을 내렸다.
 
 이러한 사실을 감안해 일각에서는 고려항공의 이번 운항중단이 카다피 피살 등 최근의 중동사태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쿠웨이트는 고려항공의 유일한 중동지역 취항지로, 주1회 운항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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