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8년만에 고졸채용 면접 실시… "능력중심 채용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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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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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영등포 롯데백화점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2011 JA Grade 신입채용면접’ 진행 모습.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우측 가운데).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백화점은 10일 영등포 인재개발원에서 ‘2011년 JA Grade(Junior Assistant Grade) 신입채용면접’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최근 젊은층의 일자리 확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용창출에 앞장서서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로 이번 채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학력중심이 아닌 능력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겠다는 의지를 전한 것이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전달 5일부터 14일까지 고졸 학력 이상 취득자를 대상으로 지원서를 접수 받았고, 모두 700여명이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서류전형을 통과한 110여명을 대상으로 이날 면접이 진행됐다.

최종합격자는 11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합격 인원이 30명이 넘을 것이라고 전했다. 합격자들은 12월 중 입문교육을 받은 뒤, 내년 1월 중순부터 각 점포별로 배치돼 영업 관리 위주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고졸 채용은 2003년 이후 8년 만에 진행됐다. 이철우 대표이사가 직접 면접관으로 참여해 사내 관심도 높았다.

롯데백화점은 고졸 채용을 일회성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지속해 확대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계속 고졸 및 전문학사 이상 취득자 채용에 많은 관심을 갖고, 내년 1월 특성화고와 연계해 인턴십을 실시하거나 유통전문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전문대와 인재 채용을 진행해 70여명을 추가로 뽑을 계획이다. 이에 매년 100여명씩 지속적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대표이사는 “최근 높은 실업률과 고졸자 채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채용을 진행했다”며 “학력에 구애 받지 않고 능력 중심의 인재 채용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10일 영등포 롯데백화점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2011 JA Grade 신입채용면접장’의 대기실에서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이사가 면접 대기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좌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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