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급감 타이거 우즈, 팬 250명 앞에서 프로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1-10 15: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추락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찾는 팬들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9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의 레이크스 골프장에서 열린 호주 오픈 프로암에 250명 정도의 갤러리들만 우즈를 보러 왔다고 이날 보도했다.

우즈가 세계랭킹 1위였던 2년 전에는 호주 마스터스대회 프로암에 1만5천명의 갤러리들이 그를 보려고 멜버른의 킹스턴 히스 골프장을 찾았었다.

당시 갤러리들은 서커스를 방불케 하며 골프장을 구석구석 채웠었고 이를 취재하기 위해 보도 헬리콥터가 골프장 위를 날아다니며 선수들과 갤러리들을 모두 방해했었다.

우즈는 그 대회에서 우승해 구름처럼 몰려든 갤러리들을 만족시켰으나 그 후 추락이 시작됐다.

대회가 끝난 지 한 달도 채되지 않아 외도 사실이 밝혀져 결혼 생활이 파탄났고 이어진 2년간의 부진이 그를 괴롭혔다.

우즈는 호주 마스터스대회를 마지막으로 단 한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고 최근 세계 58위로 떨어졌다.

동시에 갤러리들도 그의 곁을 떠나갔다.

/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