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센크루프는 고유의 최첨단 기술인 DSC(Destination Selection Control, 목적층선택제어시스템)를 적용한 엘리베이터를 출품해 이번에 우수상을 획득하게 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출품작은 분당 NHN 그린팩토리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로, 티센크루프는 디자인의 간결성과 친환경성 등을 강조했다. 특히, DSC 시스템은 승강장에서 터치스크린을 통해 행선층을 등록하며, 내부에는 버튼이 필요 없어 심플한 것이 특징이다.
천장에는 투과율이 좋은 바리솔을 적용해 엘리베이터 내부의 조도를 밝게 했으며, 도어 및 판넬은 스테인리스 소재에 환경오염이 없는 표면처리 방법인 Vibration기법(진동기계로 스테인리스 표면에 스크래치를 균일하게 해주는 마감기법)으로 은은하고 편안한 느낌을 연출했다.
디자인 책임을 맡은 강구준 차장은 “NHN 사옥은 ‘그린팩토리’라는 콘셉트로 노출 콘크리트와 나무 소재를 사용하는 등 자원 사용을 최소화해 편안하고 업무 효율성이 높은 공간을 연출했다”며 “엘리베이터 디자인 역시 ‘Green’과 ‘효율성’에 중점을 둬 건물 인테리어 콘셉트와 부합되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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