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위기관리에 민관 나선다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보건복지부는 겨울철을 앞두고 만성 알콜중독·정신질환·결핵를 지닌 거리 노숙인의 특별 보호를 위해 14일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민관합동 노숙인 위기관리팀’ 발대식을 갖고 15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위기관리팀은 노숙인 보호사업 경험이 많은 사회복지사와 정신과 전문의를 위주로 구성됐다.

정신보건 인력으로 구성된 ACT팀과 거리 노숙인 아웃리치 인력으로 구성된 현장대응팀 등 2개팀으로 운영된다.

이들은 만성 알콜중독과 정신질환, 결핵 등으로 인해 겨울철에 피해가 예상되는 노숙인을 대상으로 상담과 욕구 파악, 의학적 진단, 병원이나 시설 연계 등에 나선다.

복지부 관계자는 “위기관리팀은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시범 운영하며, 향후 정형화된 노숙인 위기관리 시스템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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