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유로존 산업생산 전월比 2%↓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올해 9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산업생산이 채무위기 여파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14일(현지시간) 지난 9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애초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예상보다 감소 폭이 컸다.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해 2009년 말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9월의 부진에도 유로존의 3분기(6~9월) 산업생산은 전분기 대비 0.9% 증가, 2분기(1분기 대비 0.2% 증가)보다 증가 폭이 컸다. 유로스타트는 이와 함께 8월의 산업생산 증가율을 애초 발표했던 1.6%에서 1.4% 증가로 하향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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