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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2012시즌 정기공연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이 2012시즌 정기공연 시즌 패키지 티켓 예매를 오는 15일부터 시작한다.
2012 시즌의 경우 '러시아 시리즈', '보컬 시리즈', '비르투오소 시리즈', '마스터피스 시리즈', '아르스 노바', '실내악 시리즈' 등 총 6개 시리즈 24개 공연이 예정돼 있다. 내년에는 '말러'라는 핫이슈가 사라지나 유럽투어를 다니면서 더욱 높아진 위상과 세계적 음반 레이블인 '도이체 그라모폰'과의 전속계약 덕분에 여전히 관심이 쏠린다.
우선 내년도 프로그램의 중심인 '러시아 시리즈'는 차이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 등 비롯한 러시아 출신 작곡가의 교향곡과 협주곡을 살펴보는 시리즈다. 겐나지 로제스트벤스키, 마크 엘더, 정명훈 등이 지휘봉을 잡는다.
'러시아 시리즈'의 경우 세계 클래식계의 '섭외 1순위'인 피아니스트 아르카디 볼로도스(내년 1월 13일 협연)와 첼리스트 르노 카퓌송(내년 12월 21일 협연)의 섭외 소식으로 인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내년 시즌부터 서울시향이 선보이는 '보컬 시리즈'에서는 다양한 성악곡을 만날 수 있다. 소프라노 레벤카 에반스가 선사하는 모차르트 작품, 테너 존 맥 매스터와 바그너 전문 소프라노 이름가르트 빌스마이어 등이 부르는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를 감상할 수 있다.
스타 연주자를 만날 수 있는 '비르투오소 시리즈'에는 피아니스트 아르카디 볼로도스와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 쇼트 등이 참가한다.
서양 고전음악사의 걸작을 만나보는 '마스터피스 시리즈'에서는 프로코피예프와 R. 슈트라우스의 작품을 들을 수 있다. 이 중 거장 레너드 슬래트킨이 지휘하는 프로코피예프의 칸타타 '알렉산드르 넵스키'가 음악팬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함께 현재 서울시향의 상임 작곡가인 진은숙이 연주곡을 직접 프로그래밍하고 진행하는 '아르스 노바'와 서울시향 단원들의 기량을 가늠할 수 있는 '실내악 시리즈' 티켓도 함께 판매된다.
패키지 티켓은 서울시향 유료회원의 경우 15일 오후 2시부터, 일반 관객은 22일 오후 2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개별 공연 티켓은 29일 오후 2시부터 살 수 있다. 티켓 가격을 비롯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향 홈페이지(www.seoulphi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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