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총리 “TPP, 국익에 반할 땐 불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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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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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기자)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결과 국익에 손해가 될 경우 참여하지 않겠다고 시사했다.

15일 교도통신과 지지통신 등 현지언론은 노다 총리는 이날 오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TPP 협상 참여와 관련 “어쨌든 국익을 해치면서까지 참가하지는 않겠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노다 총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TPP 협상 참여를 향해 관련국과 협의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 백악관이 미일 정상회담뒤 ‘노다 총리가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TPP의 협상 대상으로 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 “한마디도 그런 말을 한 사실이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또 TPP 협상에서 쌀을 관세 철폐의 예외 품목으로 할 가능성과 관련 “양보할 수 없는 품목은 양보하지 않는다는 방침하에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노 미치히코 농림수산상은 노다 총리의 TPP 협상 참가를 향한 관련국과의 협의 방침 표명과 관련 “협상 참가를 전제로 한 것은 아니라고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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