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긴 우기로 작황이 좋지 않아 가격이 90% 가량 오른 고춧가루(1.8㎏)를 시세보다 30% 저렴한 5만2500원에 판매한다. 또 일본 대지진 여파로 가격이 값이 30% 오른 천일염(5㎏)은 15% 할인된 9200원에 선보인다.
작년보다 가격이 90% 넘게 오른 새우젓(2㎏)은 전년과 비슷한 2만1800원에 준비했다.
이와 함께 작년 배추파동으로 올해 재배량이 크게 늘어난 배추는 950원에 판매한다. 더불어 다발무(단) 2980원·깐마늘(1㎏) 5980원·흙생강(800g) 4980원·알타리무(단) 1980원에 내놓는다.
절임배추는 10㎏에 1만5900원, 양념속은 3㎏에 3만1500원이다. 이 기간 동안 김장관련 상품을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만원짜리 신세계상품권이 주어진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김장 대축제’ 행사를 중부·남부지방으로 따로 진행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서울·경기·강원·충청 등 중부지방은 이달 17~23일, 영호남과 제주 등 남부지방은 내달 1~14일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예철 마케팅운영담당 상무는 “올해 이상기온으로 김장부재료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며 “이런 추세에 따라 고춧가루·새우젓 등 부재료 할인 판매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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