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김장김치 나누기 손길 이어져

의정부시 호원2동 주민센터에 열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모습.<사진제공=의정부시>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북부지역에서 어려운 이웃과 김장김치 나누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2사단은 17일 오전 경기도 동두천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만든 김장김치 1000포기를 관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소년소녀가정에 각각 전달했다.

이날 미2사단은 김장담그기 행사를 마친 뒤 마을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2동 새마을부녀회, 통장협의회, 적십자봉사회는 지난 16일부터 이틀동안 동 주민센터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회원들은 김장김치 620포기를 담궜으며, 김치는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 사업을 통해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5일 의정부3동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도 ‘사랑의 김장담그기’를 통해 김장김치 1200포기를 담궈,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가정에 10㎏씩 전달했다.

김장김치에 사용된 배추는 회원들이 휴경지에서 직접 수확한 것들이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구리지구협의회와 롯데백화점 구리점도 구리역 광장에서 ‘사랑나눔 김장축제’를 열었다.

정성스레 만들어진 300포기의 김장김치는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됐다.

협의회는 이날 김장김치 외에도 세제, 비누, 치약 등 생활용품을 마련, 이를 전달했다.

남양주시 퇴계원면 사회단체협의회도 지난 15~16일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협의회는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후원받은 배추로 김장김치 1500포기를 만들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에 각각 전달했다.

포천시 신북면 새마을부녀협의회도 최근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최, 1000포기의 김장김치를 저소득층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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