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탄광촌의 첫 임대아파트 17일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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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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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0가구 규모, 24~25일 청약

17일 오후 2시 강원 삼척 도계2지구 공공임대주택 기공식에서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최연희 국회의원(" 네 번째), 김대수 삼척시장(" 여섯 번째) 등이 참석해 첫 삽을 뜨고 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강원 삼척시 탄광촌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 주택이 공사를 시작했다.

LH는 17일 탄광지역인 삼척 도계2지구에서 10년 공공임대아파트 280가구 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열고, 이달 하순부터 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지송 LH 사장, 김대수 삼척시장 등과 지역주민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공급된 임대아파트는 전용면적 59㎡ 168가구, 74㎡ 65가구, 84㎡ 47가구 등이며 이 가운데 135가구는 당초 관사에 거주했던 철거민에게, 99가구는 다자녀 가구와 노부모 부양가구·신혼부부·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등에게 각각 특별공급된다. 일반분양분은 46가구다.

분양조건은 전용 59㎡가 임대보증금 2100만원에 월 임대료 24만5000원이며, 84㎡는 보증금 3200만원에 월 33만3000원이다. LH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임대료를 전국의 공공임대주택 가운데 최저 수준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계약자가 원하면 보증금을 높이는 대신 월 임대료를 절반 가까이 낮출 수도 있다. LH는 오는 18일 입주자모집공고를 하고 24~25일 인터넷(http://myhome.lh.or.kr)과 현장에서 청약 접수를 한다.

이지송 LH 사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LH가 재무적으로는 어렵지만 삼척 도계지역처럼 주거환경이 열악해 LH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으면 먼저 찾아가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친서민 국민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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