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사무 관리직 고졸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면접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지원자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 본사와 경남 거제의 옥포조선소뿐 아니라 교육과학기술부와 각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전국 12개 지역을 순회하며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면접에서는 회사 임원들이 참석하는 인성 면접 이외에도 본인의 적성과 기초 소양을 파악하기 위한 적성검사와 작문도 함께 진행된다.
대우조선해양은 면접 이후 오는 12월말 경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고, 내년 1월부터 합격자들을 교육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우조선해양은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또 사내에 위치한 종합관 건물 1개 층을 리모델링해 강의장, 전산교육장 같은 교육시설을 비롯해 체육관, 휴게실 등 편의시설까지 완비된 전용 교육장으로 변경 중이다.
전용 교육장에서는 인문, 사회과학, 예체능과 같은 기본 소양과목부터 설계, 생산관리, 경영 지원 등 전문 실무과정에 대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합격자에 대해서는 외국어 교육뿐 아니라 올바른 인성을 기르기 위한 예체능 수업 등 기존 교육 과정과는 차별화된 교육을 시킬 것”이라며 “열정과 도전정신이 인재상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 중에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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