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얼짱 사진의 비밀(온라인커뮤니티). |
얼짱 사진의 비밀을 카메라 렌즈의 문제라는 이색적인 의견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얼짱 사진의 비밀은 미국의 사진작가 스티븐 이스트우드가 포착한 렌즈의 비밀에서 찾았다.
작가가 ‘렌즈의 왜곡’이라는 제목으로 공개한 10장의 사진은 바로 카메라 렌즈 초점거리에 따라 동일한 얼굴이 얼마나 다른 분위기로 포착될 수 있는지를 비교한 작품. 동일 각도, 동일한 조명 하에서 촬영된 금발 미녀의 모습은 초점거리가 350mm에서 19mm로 변함에 따라 마치 다른 사람의 얼굴인양 달라진다.
인물의 얼굴 모습을 가장 사실적으로 담아낸다고 알려진 렌즈의 초점거리는 85-135mm이다.이보다 초점거리가 짧아질 경우 원근감이 깊어지면서 이목구미가 좀 더 강조돼 보이고이보다 초점거리가 길어지면 좀 더 평면적이고 납작한 얼굴로 보이게 된다.
작가는 본인 얼굴의 장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가장 알맞은 초점거리를 찾아낸다면 누구나 얼짱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동일 각도와 동일한 조에서 촬영된 금발 미녀의 모습은 초점에 따라 미녀로 보이기도하고 추녀로 보이기도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