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음란·폭력물 올린 해커 신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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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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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이번주초 자사 사이트에 음란·폭력 영상을 올린 해커들의 신원을 확인, 이들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고 미 일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앤드루 노이스 페이스북 대변인이 이 문제와 관련해 사내에서 이 문제를 대처해온 팀이 법무팀과 향후 조치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으나 해커들의 신원과 구체적인 조치 내용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에는 이번주초 성적인 내용이나 극단적인 폭력이 담긴 사진과 함께 아이돌스타 저스틴 비버와 같은 연예인의 외설적인 모습이 담긴 조작 사진 등이 올라왔다.

이 신문은 해커들이 페이스북에 ‘너의 모습이 바보같다’ 또는 ‘오사마가 살아 있다’ 등 문구를 올려놓은 뒤 이를 클릭하게 함으로써 관련 스팸이 확산되도록 하는 방법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노이스 대변인은 “기술자들이 브라우저상에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대부분 차단했다”며 “앞으로 이런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새 방법 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항상 업데이트된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페이스북의 자신 또는 친구의 페이지에서 수상한 것이 발견되면 곧바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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