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곤충박물관이 지난 18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양평군은 지난해 1월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양평공공하수처리장 내 1만1641㎡ 부지에 연면적 1314㎡, 지상 2층 규모의 곤충박물관을 완공하고, 3개월 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이날 문을 열었다.
곤충박물관은 양평 곤충전시실, 국·내외 곤충전시실, 살아있는 곤충체험실, 생태사진갤러리 등 전시공간과 영상학습실, 포토존, 수장고, 사무실 등을 갖췄다.
특히 야외에 마련된 생태학습장에는 하수처리시설 견학로와 남한강 관찰데크, 생태공원이 조성됐다.
박물관은 양평곤충연구소가 위탁받아 운영을 맡게 된다.
양평군은 곤충박물관이 어린이에게는 자연학습장으로, 주민들에게는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관광객들에게는 나들이 장소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곤충박물관은 매주 주말마다 ‘큐레이터와 함께 하는 박물관 투어’, ‘어린이 환경교실’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는 어린이 곤충도서실을 마련하고 어린이․청소년 대상으로 곤충체험 프로그램 및 ‘이달의 곤충’ 기획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관람료는 어른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며, 단 양평주민은 무료다.
문의 양평곤충박물관(☎031-775-8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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