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시·도별 행정동 단위로 어린이집이 부족한 지역을 내년 2월까지 파악해 정원을 늘리고 임시학급을 만들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저소득층과 맞벌이 자녀를 위해 늦게까지 어린이를 돌봐주는 돌봄교실은 ‘초등 돌봄교실’이 올해 6600여개에서 내년 7000개로, ‘온종일 돌봄교실’은 1000개에서 2000개로 각각 늘어난다.
또 다문화 학생의 한국어 능력 향상과 학교 적응을 돕는 ‘다문화 특별학급’은 올해 6개에서 내년 20개로 늘어나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고교 과정의 대안학교인 ‘다솜학교’가 서울과 충북에 설립된다.
정부는 18일 국무총리 주재로 ‘공정사회 추진 점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교육희망 사다리 구축방안’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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