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직거래 통해 외식산업 발전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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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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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 (사)한국외식산업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오는 22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사)한국외식산업협회(회장 윤홍근)와 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측은 외식 식재료 온라인 직거래에 협력키로 하고, 이를 위해 aT가 운영 중인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2009년 설치된 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는 2010년 1755억원의 거래를 유치했다. 올해는 거래규모가 6000억원에 달할 예정이다.

aT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외식업체의 온라인 직거래 참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소형 음식점도 직거래 참여를 통해 약 5~10% 원가절감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물가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09년 기준으로 국내 외식업 규모는 70조원으로 전체 식품산업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총 58만개소 중 매출액 1억원 미만이 66.7%, 5인 미만 사업장이 89.6%를 차지하는 등 규모의 영세성으로 인해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올해 외식산업진흥법을 제정하고, aT를 집행기관으로 명기해 식품산업진흥 기본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김재수 aT 사장은 “외식업체의 온라인 직거래가 늘어나면 외식업계가 가격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소비자물가도 안정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외식산업이 더욱 성장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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