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정경웅)는 LG이노텍(대표 허영호) 파주공장과 함께 다문화가정 아동의 개인 공부방을 무상으로 만들어주는 ‘레인보우 희망 공부방’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2일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의 김동현(가명, 9)군의 집에서 LG이노텍 파주공장 및 어린이재단 관계자가 참석 레인보우 희망 공부방 제1호점 완공식을 개최했다.
사회공헌협약의 일환으로 LG이노텍 파주공장과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LG이노텍 임직원들이 모은 연간 5천만원의 기금을 통해 진행 된다.
다문화 가정의 아동 사례 추천 후, 선정이 되면 LG이노텍 임직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도배, 리모델링, 컴퓨터 설치 등 공부방을 직접 꾸며주게 된다.
특히, LG이노텍 이기동 노동조합위원장은 “직원들의 기금이 이렇게 뜻깊게 사용되어 너무 기쁘다”며 “LG이노텍이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더욱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군도 “그동안 책상이 없어 숙제할 때마다 상을 펴고 공부했었는데, 이제는 책상이 있어 매일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내년 4월부터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와 함께 다문화 가정 아동의 공부방 지원사업을 계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파주지역의 환아를 지원하는 사업에도 추가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는 경기북부지역의 11개시·군의 소년소녀가정,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및 양육시설, 장애아시설의 아동과 아동의 가족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후원자의 사랑을 모아 지원하고 있으며, 상담 및 다양한 전문적인 사회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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