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공포, 이색 가습기 인기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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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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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최근 가습기 살균제가 폐질환의 원인으로 밝혀지면서 가습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커지고 있다.

이에 온라인몰에서는 자연친화적인 가습 제품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추워진 날씨로 난방용품 사용이 많아 건조해진 사무실과, 영유아를 둔 가정을 중심으로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

옥션에서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진 최근 일주일간(11/18~11/24) 대표적인 가습기 대체 상품인 미니화분, 수경식물 등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에어 워셔는 판매량이 전년 대비 55% 이상 증가하며 높은 인기를 나타내고 있다. 가습·공기청정 기능을 모두 갖춘 에어 워셔는 가습 기능을 갖고 있으면서도 살균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살균제가 필요 없는 이색 가습용품들도 호응을 얻고 있다.

자연의 대기순환으로 적정 가습을 유지 시켜주는 자연 증발 가습기나 천연 광물인 제올라이트로 구성된 제품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대표적인 가습기 대체 상품인 미니화분과 수경식물은 최근 일주일간 일 평균 200여 개가 판매될 정도로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옥션 관계자는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자연친화적 가습원리를 이용한 제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날씨가 더욱 추워짐에 따라 이러한 제품을 찾는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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