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템플스테이(Templestay)’ 업무제휴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외환은행은 28일 외환은행 본점에서 국내체류 외국인고객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템플스테이’ 업무제휴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VIP 외국인(EXPAT)고객에게 한국에서 전통문화체험으로 인기 높은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22개 외국인 전략점포를 중심으로 외국인 고객 앞으로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전국 118개 사찰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산사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제휴를 통해 외환은행 VIP외국인 대상 앞 템플스테이 팸투어를 연 2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템플스테이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처음 소개된 이후 외국인 참가 인원이 매년 늘어나 2007년(1만 3533명) 처음으로 1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2010년 2만 45명으로 2만명 시대를 열었다.

지난 2009년, OECD 보고서를 통해 ‘주목해야 할 문화관광콘텐츠 5개’ 하나로 선정 되기도 한 템플스테이는, 올 초 영문사이트 (http://eng.templestay.com) 를 대폭 개편,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총 6개 국어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을 겨냥한 홍보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어로 관련 정보를 소개하는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 및 테블릿 PC 사용자들을 위한 플스테이 앱북을 무료로 배포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외환은행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고객(기업, 개인) 앞 제공되고 있는 금융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외국 고객에 대한 효과적이고 만족스러운 수준의 고객 맞춤 상품 및 서비스 제공 등 마케팅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8년 7월 국내은행 최초로 외국고객영업본부를 신설했다.

특히 최근에는 일본어 콜센터를 통한 일본인 고객들에게 금융편의 서비스 제공 및 불편사항을 해소해 주고 있으며, 외국고객영업본부에 별도의 외국인 고객의소리 접수 전담팀을 신설해 운영함으로서 외국인이 내국인과 동일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지난 28일 외환은행 본점에서 국내체류 외국인고객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템플스테이’ 업무제휴 조인식을 체결후 기념촬영을 가졌다.(사진 왼쪽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단장 지현 스님, 오른쪽 외환은행 외국고객영업본부 신현승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