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1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2011~2015년) 기간 대형 석탄 기지 14개를 구축해 전국 석탄 생산량의 90% 이상을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1억t급 10개, 5000t급 10개 등 특대형 석탄기업을 양성해 이들이 석탄 생산량의 60%를 점유하게 만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의 탄광을 1만 곳 이하로 축소할 방침이다.
석탄 산업의 자원 집중도를 한층 강화하고 대기업을 석탄 산업의 주요 공급처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특히 중서부 지역을 석탄 산업 기지로 만들어 자원을 집중시킴으로서 생산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중국 석탄공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2010년 현재 전국에 5000만t급 이상 석탄 기업은 15개며 생산량은 13억7600만t에 달하고 있다. 전국 생산량의 42.47%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이 가운데 1억t급 이상은 5곳으로 전체의 25.1%를 점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석탄 개발에 친환경을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중 인 것으로 알려진다. 여기에는 석탄층 매탄가스를 개발해 에너지로 활용하는 것 등이 있다. 석탄의 1차 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현재의 70%에서 65% 정도로 서서히 낮춰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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