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서 어쩌나' 외박 미복귀 병사, 철원서 투신자살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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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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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경록 기자)외박에서 미복귀한 병사가 투신자살 소동을 벌였다.

29일 오후 2시15분께 강원 철원군 김화읍 서면 와수리 3층 건물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홍모(21) 상병이 투신자살 소동을 벌였 다. 이날 홍모 상병은 투신 자살 소동을 벌이며 헌병대와 대치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원, 동료 병사 등의 설득 끝에 10여분만에 옥상에서 내려와 검거됐다. 홍 상병은 지난 29일 외박을 나왔으나 부대로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와박 후 부대 복귀시간을 맞추지 못하자 처벌에 따른 두려움에 숨어 있다 이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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