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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이 [사진 = 삼성라이온즈]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단 삼성 라이온즈의 외야수 박한이가 아시아시리즈 결승전서 호수비 도중 오른쪽 무릎을 다쳐 교체됐다. 삼성은 결국 상대팀 소프트뱅크에게 선취점을 내줬다.
박한이는 29일 오후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야구장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2011 아시아시리즈 결승전에서 1회말 수비를 하던 도중 오른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박한이는 1회 1사 2루 상황에서 우치가와 세이이치의 파울 타구를 20m 이상 전력 질주해 걷어냈다. 그렇지만 이 때 슬라이딩 캐치로 볼을 잡으며 소프트뱅크 불펜에 우측 무릎을 그대로 부딪혀 충격을 받은 것이다.
경기가 진행 중이던 상황에서 박한이는 곧바로 공을 내야수 손주인에 송구했다. 하지만 곧바로 무릎을 부여잡고 그라운드에 쓰러지며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 병원에 이송됐다. 박한이는 정형식으로 교체됐다.
한편 박한이가 파울 타구를 잡아 아웃카운트 둘을 기록한 소프트뱅크는 2사 3루 상황에서 4번 타자 마쓰다에게 좌측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선제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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