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럽 지원에 외환준비금 사용 불가”

중국 외교부 소속 푸잉(傅瑩) 부부장은 유럽 지원을 위해 중국의 외환 준비 자산을 사용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중국 신화통신은 푸잉 부부장이 2일 중국 외교부에서 열린 강연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한 것으로 전했다.

그는 중국이 유럽을 구조하려는 국제적 노력에 참여하고 있지만, 중국의 3조2000억 달러 준비자산은 안전성·유동성·적절한 수익률 등 원칙에 따라 관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중국이 IMF 자금 확충, 유럽의 채권 매입, 유럽산 수입 및 투자 확대 등을 실시했지만, 이는 중국 스스로의 발전을 위한 것이라며 중국과 유럽의 경제협력을 정치화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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