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BM, 중국업체 반덤핑관세로 수혜” <현대證>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현대증권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중국산 씸리스파이프에 반덤핑관세를 부과하며 중국산 수입이 급감해 용현BM이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15일 전망했다.

씸리스파이프란 정유, 가스배송관, 심해 해양플랜트용 배관 등 고온, 고압용으로 사용되는 장치다. 용현BM은 올해부터 씸리스파이프에 대한 설비투자자를 완료해 이번달부터 매출을 내기 시작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씸리스파이프는 국내 연간 수입액만 1조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내 수요가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고, 중대형 씸리스파이프를 제조하는 업체는 용현BM 밖에 없어 본격적으로 생산되기 전부터 구매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이어 “기존 자유단조부문의 부진과 대규모 투자로 지난 2년간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며 “내년부터 씸리스파이프와 레디어포장 사업이 본격화되며 강력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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