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CNN 정규방송 중단하고 특보체제 돌입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북한 관영언론매체들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사실을 보도하자 미국 CNN은 18일(현지시간) 밤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이 소식을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CNN은 이날 밤 10시15분께 긴급 뉴스로 김정일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어 김정은 후계체제 등 김정일 사후 북한 체제 전망과 한국 정부가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CNN은 지난해 말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와 함께 방북했던 언론인 울프 블리치를 비롯, 과거 방북자들과 한반도 전문가, 아시아 지역 특파원들을 연결해 향후 한반도 전망을 여러 각도에서 내다봤다.

CNN은 자정이 넘으면서부터는 ‘김정일 사망’(Death of Kim Jomg-Il)이라는 제목을 달고 사실상의 특보체제로 전환했다.

CNN은 조선중앙TV 아나운서의 김정일 사망 사실 발표 장면을 비롯, 과거 김정일의 자료 화면을 보도했다.

또 국영 중국중앙(CC) TV가 평양에서 촬영한 북한 주민들이 흐느껴 우는 장면도 조명했다.

이밖에 폭스 뉴스, MSNBC 등 주요 뉴스 전문 채널도 김정일 사망 사실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