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는 문경복 기획조정본부장 주재로 현재 경제자유구역에서 시행하고 있는 100억 이상 건설공사장의 현장소장, 감리단장 및 발주부서 과장들이 참석했다.
문경복 본부장은 현재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건설업체를 위해 원도급 업체는 하도급 업체 선정시 지역 내 업체가 최대한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현재 경제청에서 발주해 진행되고 있는 100억 이상 사업장의 원도급율은 29.1%,로 이는 경체청 발주 공사의 특성상 대부분의 공사가 국제입찰대상으로 지역업체 수주율이 저조한 원인으로 밝혀졌다.
한편 사업장별로 진행된 현장소장 보고에 따르면 하도급률이 낮은 이유는 공정별 규모가 클 경우 경험이 없는 업체의 부족으로 인천지역업체 선정이 용이하지 않으며 특수공사(준설매립, 강재주탑, 사장교 등) 및 발주 당시 기술협약등 시공 가능한 인천업체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경체청은 2012년도 목표를 원도급 49% 이상, 하도급 60%이상으로 계획을 세웠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2012년 발주 예정인 공사중 법률적으로 분할 발주가 가능한 것은 분할 발주, 지역참여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하도급 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하도급 직불제도를 적극 활용토록 했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계자 회의를 상․하반기로 나누어 개최.점검함으로써 지역 업체 참여를 더욱 높여나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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