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 마약.총기류 등 불법물품 반입 차단 민관합동 공동노력 경주

  • 테러 물품 반입 방지를 위한 특송업체 간담회 개최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공항세관(세관장 정재열)이 20일 관내 특송업체를 초청한 가운데 최근의 관세행정과 동향을 설명하고, 특송화물을 통한 마약.총기류 등 사회안전위해물품 반입 차단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노력키로 했다.

인천공항세관은 이날 테러물품 반입 방지를 위한 특송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따르면, 인천공항세관의 특송물품 처리건수는 900만건에 이르고, 내년에는 1천만건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이에 세관은 특송화물을 통해 반입되는 마약 등 사회안전저해물품을 효과적으로 검색하고 차단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특히 최근 김정일 사망과 관련, 민.관합동의 총기류 및 폭발물 적발을 위한 대응 대비책을 점검했다.

또한 테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현재 대테러 경보 '주의'를 발령해 특송화물에 대한 검사강화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것과 한·미FTA시행과 관련하여 변화되는 특송통관 행정제도 안내를 통해 FTA혜택이 특송업체와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다.

이원석 인천공항세관 수출입통관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특송업체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업체의 사소한 불편 사항이라도 있으면 언제든지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겠지만, 특송업체들이 불법행위와 관련될 경우에는 엄중 대처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특송업체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송업체 관계자들도 세관의 불법물품 반입방지 노력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한편, 앞으로도 업체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자주 들어 줄 수 있는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