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방 3곳 성탄등탑 점등 않기로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정부는 전방 3곳에 설치키로 했던 성탄 등탑(종교탑)의 점등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20일 “정부차원에서 등탑 점등을 유보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오늘 오후 4시20분께 등탑을 요청했던 군 선교연합회와 여의도 순복음교회에 이를 통보했다”면서 “이에 대해 두 단체로부터 정부 결정을 수용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열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애도기간에 있다는 점을 감안해 성탄등탑 점등을 유보하도록 교계에 권유하기로 했다.

당초 국방부는 두 단체의 요청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애기봉과 평화전망대, 통일전망대에 등탑을 설치하고 불을 밝힐 계획이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