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올 기업파산 역대 최대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벨기에의 기업 파산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20일 일간지 르 수아르 등이 보도했다.
 
 올해 들어 지난 주말까지 파산한 벨기에 기업 수가 1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년 전체 파산기업 수 9천581개를 이미 넘어선 것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1만300개 이상이 되며 지난 2008년 미국발 세계 금융위기 때에 비해 파산하는 기업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파산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유로존 재정ㆍ금융위기 심화와 경기 침체다.
 
 특히 세계 경기 둔화로 수출이 줄어드는 가운데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며 내수가 위축돼 소비재와 서비스 관련 중소기업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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