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목표 금융권 부실 확산 차단”<KB투자증권>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대규모 은행 유동성 공급을 단행한 것에 대해 KB투자증권이 ECB의 목표는 금융권 부실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라 진단했다.

KB투자증권은 23일 리서치보고서에서 “ECB는 12월 21일 장기재융자 대출을 통해 총 EUR 4892억을 은행들에 제공했다”며 “현재 ECB의 정책적 목표는 유럽 재정위기의 해소가 아닌 금융권 안정”이라고 말했다.

KB투자증권은 “ECB는 이번 대출을 통해 은행들의 단기유동성과 중기수익성 문제를 개선하려고 시도했다”며 “시장에서 기대한 유럽 국채수요 확대는 ECB 입장에서 오히려 부과적인 효과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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