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고혈압약 ‘아모잘탄’첫 선적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한미약품은 해외수출을 위해 미국 머크 사의 유통회사인 MSD로 보내는 ‘아모잘탄’ 초도 물량에 대한 첫 선적 작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아모잘탄의 첫 선적은 향후 순차적으로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별 시판허가에 대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09년 7월 MSD와 수출 관련 1차 계약을 맺었으며, 3차례 추가 계약을 통해 수출 국가를 50개국으로 확대했다.

아모잘탄은 해외 시장에서 ‘코자XQ’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아모잘탄’은 글로벌 제약회사가 판매하는 최초의 국산 개량신약”이라고 전하고 “허가신청국이 계속 늘어나는 만큼 글로벌 고혈압 치료제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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