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KTX 광명역세권 주변 교도소 이전 반대”

(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가 KTX 광명역세권 주변으로 안양교도소를 이전하는 것에 대해 결사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광명시와 KTX광명역 활성화범시민대책위원회는 29일 오전 11시 시청 2층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양교도소 이전 반대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시는 최근 연계교통망 확충, 복합환승센터 건립, 대규모 판매시설인 코스트코, 이케아 유치 등 광명 역세권이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양교도소가 이전된다면 KTX 광명역세권 개발과 더 나아가 광명·시흥보금자리주택사업에 까지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며 강력히 맞서고 있다.

특히 시는 안양교도소 이전 외곽후보지로 여러 곳이 거론되고 있는 데 이 가운데 유독 KTX광명역 주변이 가장 유력시 된다고 언론 플레이에 들어간 안양시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광명시는 시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안양교도소 이전 계획을 즉시 철회하고,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35만 광명시민과 함께 이를 강력 저지할 것임을 거듭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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