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 일본 곳곳서 김정일 추도식 열어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북한 평양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추모하는 중앙추도대회가 진행중인 시점,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이 도쿄 등 일본 각지에서도 추도식을 마련했다.

29일 오전 11시께 도쿄 기타(北)구의 도쿄조선문화회관(도쿄조선중고등학교 내)에서 조총련 중앙본부 주최로 추도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북한 축구대표팀의 정대세를 비롯해 3000명 이상이 조문을 다녀갔다.

참석자들은 1분간 묵념한 뒤 김 위원장의 초상화가 놓인 식장 제단에 붉은색 카네이션을 올렸다.

허종만 책임부의장은 손수건으로 여러 차례 눈물을 닦아내며 추도사를 낭독한 했다.

참석자 중 한 여성(60)은 “(김 위원장이) 갑자기 돌아가셔서 슬프지만, 후계 지도자(인 김정은씨)를 모두 받들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밖에 오사카 등지에서도 추도식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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