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충북 제천의 세명대는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2012학년도 등록금을 5%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학의 올해 등록금은 자연계열 709만 4000원(2011학년도 746만 8000원), 인문사회계열 622만 2000원(〃655만원), 보건계열 782만 8000원(〃824만원)으로 결정됐다.
김유성 총장은 "학생들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고려해 지난 3년간 등록금을 동결한데 이어 올해는 정부 방침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등록금을 내리기로 했다"면서 "기부금 등으로 마련한 장학금 12억원을 가정형편이 어렵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내 대학 가운데 올해 등록금을 내린 곳은 주성대와 꽃동네대에 이어 세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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