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부동산업계 '지각변동'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 베이징 부동산 경기 침체와 함께 부동산 업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중국 파즈완바오(法制晩報) 8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해 중국 베이징 상위 10대 부동산개발업체의 총 매출액도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순위권에도 약간의 변동이 발생했다.

올해 중국 베이징 10대 부동산개발업체 총 매출액은 952억3500만 위안으로 지난 해 993억300만 위안보다 40억6800만 위안(4.1%) 감소했다.

매출액 순위에도 변동이 생겼다. 올해는 서우카이(首開) 부동산이 매출액 122억3600만 위안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진위(金隅)부동산이 107억8000만 위안으로 2위, 위안양(遠洋)부동산이 104억4200만 위안으로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 해 각각 1위, 3위를 차지했던 소호 차이나와 룽후(龍湖)부동산은 올해 순위가 5위, 10위로 떨어졌다.

베이징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우카이, 진위, 위안양 등 베이징 토종 부동산 개발업체가 현지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잘 견디고 있는 반면 소호차이나 완커(萬科) 룽후 등 베이징 부동산업계 후발주자가 경쟁에서 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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